우리기술투자는 최근 해산한 창업투자조합인 '우리투자조합2호'가 10%의 연평균 수익률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우리투자조합2호는 지난 98년 5월 결성돼 지식발전소 재영솔루텍 아주산업 등에 투자해 6년간 모두 25억원을 회수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해산된 '우리투자조합1호'도 이익배당액이 22억원에 달하는 등 연평균 수익률이 8.7%를 기록했다. 벤처캐피털업계 관계자는 "벤처기업들의 경영난과 코스닥 등록 위축 등으로 최근에 해산한 창업투자조합들의 상당수가 원금을 까먹는 상황에서 우리투자조합2호가 연평균 10%의 수익률을 낸 것은 조합을 비교적 잘 운용한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