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주병진씨가 최대주주인 패션내의 업체 '좋은사람들'의 주가가 신규 브랜드 영업호조로 급등했다. 7일 코스닥시장에서 좋은사람들은 지난 주말보다 95원(7.12%) 오른 1천4백30원에 마감됐다. 새 브랜드 'Yes'의 판매 호조에 따른 매출 증대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측은 이날 "지난 2월 선보인 'Yes'의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 추세대로 라면 Yes 부문에서만 올해 1백억원 가량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국 A급 상권 위주로 지난 5월 말 현재 55개가 개설된 'Yes'매장이 연말까지 1백개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이는 당초 자체 사업계획의 두배를 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광고나 마케팅 활동이 없는 상태에서 이 정도의 유통망을 확보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