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욱순(39·삼성전자·투어스테이지)이 미국PGA 2부투어인 내이션와이드투어에서 처음으로 10위 안에 들었다. 강욱순은 7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녹스빌의 폭스덴GC(파72)에서 끝난 녹스빌오픈(총상금 42만5천달러)에서 4라운드 합계 9언더파 2백79타(67·71·71·70)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4일 처음 출전한 헨리코카운티오픈에서 커트오프당했던 강욱순은 지난주 SAS캐롤라이나클래식에서 공동 52위에 오른 뒤 세번째 대회에서 '톱10'에 들어 빠른 적응력을 보여줬다. 상금은 1만9백92달러(약 1천2백75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