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이 대만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7일 티모시 모에 골드만 亞 자산배분가는 석달전 시장비중으로 내렸던 대만 의견을 비중확대로 수정하고 향후 12개월 기준 추가 하락 위험은 10~15%이나 상승 잠재력은 20~30%에 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점대비 24% 가량 조정을 거치고 현 수준은 고점대비 21% 하락한 상태라고 비교했다. 특히 첸수이벤 취임후 당초 예상보다 對중국 노선을 누그러뜨리고 있는 점과 견고한 내수 등 거시지표 양호 등도 상향 배경으로 꼽았다. 이밖에 주가수익배율이 10.5배로 매력적 투자승수와 외국인투자가들이 상당히 매도했다는 점및 계절적으로 기술주(다운스트림 컴퓨터관련주)에 좋은 시기가 오고 있다고 판단했다. 모에 전략가는 "글로벌투자자들이 위험 욕구가 생기면 대만같은 대형주가 포진되고 유동성이 풍부한 시장을 먼저 찾을 것이다"고 언급하고 "MSCI측의 외국인접근계수 폐지 조치 등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바봤다. 말레이시아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나 대만 비중 상향의 조달원으로 활용한다고 덧붙엿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