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국가신용등급 평가단이 오는 14일부터 나흘간 한국을 방문, 정부와 연례협의회를 갖는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3일 "S&P가 매년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신용등급 평가를 위해 방문한다"며 "평가단은 거시경제 정책과 금융시장 안정, 북핵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현장조사를 벌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P는 2002년 7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로 한단계 상향조정(신용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한 뒤 2년 가까이 신용등급이나 전망을 조정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