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이 말레이시아 기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가운데 은행업종이 수혜를 받고 있다고 판단했다. 3일 CL 분석가 샨 추는 말레이시아 기업 수익이 전반적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면서 순조로운 항해를 지속해나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설비투자 증설에도 불구하고 부채 비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기업 기어링(자기 자본에 대한 타인 자본의 비율)이 지난해 46.1%에서 올해 37.5%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 기업들이 합리적인 경영을 실천하면서 EBITDA 마진 개선으로 수익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영업 현금흐름도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기업 재무구조 개선과 현금흐름은 향후 밝은 전망을 시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은행 부실자산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분석.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