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증권이 고유가 영향을 감안해 올해 한국 GDP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31일 임지원 JP모건 경제분석가는 자사 유가(WTI기준) 전망치가 중기적으로 30달러 중반대를 예상하고 올 평균 유가 전망치 역시 배럴당 31달러에서 36.3달러로 상향 조정된 점을 감안해 올해 6.0%로 잡아놨던 한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5.2%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유가 10% 상승시 한국 GDP의 0.6%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정부가 세금조정을 통해 유가 파장 조정 능력을 갖고 있으나 현재 꺼리고 있어 고유가에 따른 소비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내년 전망치 5.0%는 유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