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차가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인 아세안(ASEAN) 지역에서 올 1∼4월 6천3백41대를 팔아 작년동기보다 판매를 2백92% 늘렸다. 이는 같은 기간 GM의 아세안 지역 총 판매대수 8천3백18대의 76.2%에 해당한다고 이 회사는 30일 밝혔다. 차종별로는 라세티 칼로스 마티즈 등 3개 차종이 GM대우의 아세안 전체 판매량중 91%를 차지했고 이중 라세티가 52%로 가장 많았다. 라세티는 아세안 지역 내 최대 단일시장인 태국에서 올 1∼4월 1천7백40대가 팔려 GM의 태국 총 판매실적의 73%를 차지했다. 윌리엄 보트윅 GM 태국 사장은 "라세티는 세련미 안정감 편안함을 갖춘 중형 세단으로 태국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굳혔으며 단기간에 GM의 최고 인기 모델로 급부상했다"고 전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