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송아리의 언니인 송나리(18)가 미국 LPGA2부투어인 퓨처스투어 뉴인스브룩CC클래식(총상금 7만달러)에서 시즌 첫승을 따냈다. 송나리는 30일 미국 인디애나주 메릴빌의 뉴인스브룩CC(파72·길이 6천6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백8타(69·73·66)로 2위 마린다 존슨(미국)을 2타차로 제쳤다. 우승상금 9천8백달러를 보태 시즌 총상금이 1만4천7백92달러가 된 송나리는 강지만(24·CJ),이선화(19·CJ)에 이어 상금랭킹 3위에 뛰어올라 내년도 LPGA투어 풀시드 획득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한편 송나리는 오는 7월 정규투어 캐나다여자오픈에 스폰서 초청을 받았고 동생 아리와 나란히 ESPN 쇼 프로그램에 출연해달라는 제의도 받아놓은 상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