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동포 피아니스트 박정아양, 지나 바카우어 콩쿠르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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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동포 피아니스트 박정아양
지나 바카우어 콩쿠르 大賞
줄리아드 음대 3학년에 재학 중인 재미 피아니스트 박정아양(19)이 최근 줄리아드음대가 주최한 '지나 바카우어 국제콩쿠르'에서 대상을 받았다.
박양은 쇼팽의 발라드 2번곡을 훌륭히 연주해 '쇼팽 스페셜리스트'로도 선정됐다.
부산에서 태어나 8세때 뉴저지주 리틀 페리로 이민간 박양은 줄리아드음대에 수석 합격해 전학년 장학금을 받았다.
지난 98년 빌 클린턴 대통령상을 수상했고,지난 3월 뉴저지 심포니 오케스트라 영 아티스트 콩쿠르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박양은 오는 8월12∼26일 서울과 부산에서 입양아인 친구 홍유진씨(21·미국명 캐서린 존스턴)의 친부모를 찾기 위해 친구 노마리(22·바이올린) 옥지수씨(22·첼로)와 함께 피아노 4중주단을 구성,연주회를 가질 계획이다.
박양은 콩쿠르 대상 상금 3만8천달러를 받았고 오는 9월22일 링컨센터에서 뉴욕클래식전문 라디오 WQXR의 생중계로 독주회를 열 계획이다.
줄리아드 음대 대학원에 수석합격한 박양은 9월 학기부터 교수와 함께 선후배 대학생들을 가르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