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현대증권 박준형 연구원은 INI스틸-현대하이스코 컨소시엄이 한보철강 인수에 성공할 경우 국내 철강시장이 본격적 경쟁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POSCO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열연 강판의 경우 국내시장이 공급부족 상태(2003년 457만톤 수입)에 있어 영향이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냉연제품의 경우 시장점유율이 잠식될 것으로 예상되나 냉연제품 국내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수출확대를 통해 물량흡수가 가능해 큰 부담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 아울러 내수가격이 국제철강가격과 연동돼 결정되고 있어 가격경쟁 가능성도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덧붙였다. 철강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나 POSCO 및 INI스틸은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