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팔고 떠났나 ?' 27일 UBS증권 젠 요한슨은 4월 글로벌 증시에서 투자자들이 11.5억 달러를 순매도한 이후 뚜렷한 시장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월스트릿의 격언 '5월에 팔고 떠나라'가 올해는 한 달 일찍 찾아온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주 시장이 다소 원기를 회복한듯 보이지만 상승 신호를 기다리며 매수세가 대기하는 휴식기인지 폭풍 전야의 고요함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언급. 글로벌 증시 전체적으로 지난주 미국과 일본 투자가가 각각 2.5억 달러와 1.3억 달러를 매수했다.반면 영국과 아시아 투자가는 각각 3.2억 달러와 1.2억 달러어치 주식을 팔았다. 미국 투자가는 지난 주에도 역시 아시아 증시는 외면했다.아시아 증시에서 미국 투자가는 0.7억 달러를 순매도했으며 아시아와 유럽 투자가 역시 각각 0.5억 달러와 0.3억 달러어치를 팔았다.반면 영국 투자가는 0.8억 달러 순매수. 업종별로는 뚜렷한 흐름이 나타나지 않았다.기초재료,소비재 등에서 자금이 빠져나갔으며 건강관리,기술주,유틸리티는 자금이 유입됐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