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이통통신서비스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27일 현대 서용원 연구원은 정통부 정책심의위원회가 SK텔레콤의 신세기통신 합병 인가 심의 기간을 오는 2007년1월까지 2년 연장하고 SK텔레콤이 자체적으로 합병인가 당시의 시장점유율 52.3%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을 포함한 이동통신사들의 마케팅비용 부담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LG텔레콤 또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나 장기적은 성장잠재력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어 시장수익률 의견을 유지했다.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SK텔레콤과 KTF 투자의견은 매수로 조정했다.목표가는 각각 25만원과 2만6,000원. 서 연구원은 이 가운데 KTF가 주가 급락으로 매력적인 수준에 있으며 가입자 확보와 유지 차원에서 가장 수혜를 많이 볼 것으로 보여 최선호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