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불량자 확대와 부실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의 공적자금 투입비용 증가, 국민연금 등 4대연금 부실화에 따른 공공부채 증가 문제 등의 해결방안을 모색할 학술대토론회가 28일 사단법인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주최로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열린다.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이 특별강연하고 권영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상임집행위원장(경희대 교수)이 주제발표를 맡을 이 토론회는 '외채위기에서 내채위기로(한국 경제와 5대 부채)'를 주제로 언론ㆍ학계ㆍ시민단체ㆍ지방자치단체의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대거 참여한다. 김영호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장은 "IMF(국제통화기금) 외채위기 때처럼 내채위기도 국채보상운동의 정신과 논리에 따라 해결할 수 있을 것인지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토론회에는 조해녕 대구시장과 이의근 경상북도 지사도 참석하며, 한국경제신문사와 대한상의, 대구상의, 경실련, 참여연대, 매일신문 등이 공동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