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호(權鎭鎬)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은 내달 1일부터 3박4일간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이지현(李至絃)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공보관이 25일 밝혔다. 이 공보관은 "권 보좌관은 미국 워싱턴을 방문,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 등 미국 정부 및 의회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라며 "상견례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 보좌관은 이번 방미기간에 미국 행정부 고위관리들을 잇따라 만나 주한미군재조정 문제를 비롯해 북핵 문제, 이라크 추가파병 등 당면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종석(李鍾奭) NSC 사무차장은 25일 중국 정부 초청으로 중국 방문길에올랐으며, 리자오싱(李肇星) 외교부장, 류훙차이(劉洪才)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부장등 중국 정부 및 당 관계자와 학계 인사들을 만나 북핵 문제 등 한반도 안보현안에대해 의견을 나눈 뒤 27일 귀국한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