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세계 경제가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결과로 치닫을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당분간 예전 추세를 회복하기도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20일 골드만 수석 이코노미스트 짐 오닐은 최근 美 금융시장 경색,중국 긴축정책 시사,유가 고공행진,추가 테러 가능성 등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4월 이후 급락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감에도 불구하고 유로랜드및 일본 1분기 GDP성장률이 예상치를 상회하는등 세계 경제지표가 놀랍게도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미국과 중국도 견조한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 오닐은 리스크 요인들이 시장이 두려워하고 있는 만큼 나쁜 결과로 치닫을 가능성은 없어 보이나 단기간내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지난 1년 동안의 추세는 이제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금융시장 경색과 고유가가 가장 우려되는 요인이라고 지목하고 둘 중 하나라도 완화되면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해 보다 편안해질 것이라고 언급.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