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이 美 증시에 대해 업종별 비중보다는 종목 선별에 더 중점을 두라고 조언했다. 모건 분석가 바이런 위엔은 최근 발표한 미국 증시 전략에서 최근 S&P 500 기업의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나타내면서 대부분 업종에 대한 올해 수익 전망치가 연초대비 상향 조정됐지만 주가는 다소 다른 모습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IT와 소재업종의 경우 예상수익이 연초대비 각각 6.1%와 18.8% 높아졌지만 주가는 오히려 4.9%와 9.4% 하락했다.반면 예상수익이 9.5% 하락한 텔레콤업종 주가는 연초대비 2.1% 상승. 시장은 1분기에 형성됐던 지나친 자신감과 현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평가하고 올해는 업종비중보다 종목 선별에 비중을 두는 전략이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