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행 대한항공 항공기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공항 보안당국이 긴급출동하는 등 한때 소동이 빚어졌다. 공항 보안당국에 따르면 19일 오전 10시 30분과 38분께 대한항공 예약과에 김포공항을 출발, 제주공항으로 가는 KE1223편에 폭발물이 실려있다는 신고전화가 두차례나 접수돼 폭발물처리반 등이 출동, 조사를 벌였다. 조사결과 폭발물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나 3편의 항공기가 1시간 30여분 동안 출발이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항공사측에 폭발물이 설치됐다고 전화를 건 남자 제보자를 추적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