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펀드매니저들이 한국,중국과 같은 경기순환적 증시에서 호주 등 내수 리플레이션 증시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메릴린치증권은 亞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매니저들은 亞 증시를 저평가 상태로 보고 있으나 亞 주식 보유전략이 힘을 얻어갈 것이라는 응답은 전체중 7%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중국 경제가 향후 12개월내 둔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전체중 40%에 달해 아시아및 중국 경제전망 비관론이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 이어 메릴린치는 매니저들이 소매,유틸리티등 방어주와 내수주를 사들이고 있다고 전했다.그 결과 지난해 1월 이후 계속 비중 확대던 소재,산업 종목이 비중축소로 떨어졌다고 지적. 또 '경기순환적(cyclical)' 국가에서 내수 리플레이션 국가로 옮겨가고 있다고 진단하고 호주,인도,싱가포르 비중이 늘어난 반면 한국,중국,대만은 차츰 매니저들의 선호도를 잃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