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3:59
수정2006.04.02 04:02
한의학의 전통을 대표하는 서적을 꼽으라면 허준이 17세기초에 쓴 동의보감을 들 수 있다.
가난하고 소외된 일반서민이 쉽게 약 처방을 접할 수 있도록 한 동의보감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해 국민건강에 일조 하는 기업이 있다.
음이온 제품 전문제조업체인 바이오헬스월드(대표 김완겸 www.biohealth.co.kr)가 바로 그곳. 지난 91년 설립된 이 회사는 음이온 원적외선 기능이 함유된 각종 란제리 제품에서부터 침구 류, 양말 류, 의료기에 이르기까지 30여 종의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며 '웰루킹(Well-Looking)' 바람을 주도하고 있다.
웰루킹이란 웰빙과 루킹의 합성어로,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뜻의 신조어. 3년 전 '건의보감'이란 브랜드로 란제리 시장에 진출한 이 회사는 사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잘 알려져 있다.
유럽을 비롯해 일본, 모스크바 등 각종 전시회에 참가해 현지 바이어로부터 입 소문이 나있다.
특히,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한 발포 나염 잉크는 원적외선과 음이온 방출 효과가 탁월한 소재로 항균력과 탈취력이 일반제품에 비해 월등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완겸 대표는 "일상생활 용품에 기능성을 첨가해 국민에게 유익함을 주겠다는 의도로 사업을 시작했다"며 "단순히 건강유지 뿐 아니라 치료기능까지 겸비한 제품 쪽으로 점차 상품 군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02)479-3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