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복귀이후] (담화문 요지) "상생정치 이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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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본관 앞에서 각 부처 장관과 청와대 수석ㆍ보좌관을 배석시킨 가운데 '국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발표했다.
다음은 대국민 발표문 요지.
◆ 상생ㆍ화합 정치 =지난번 총선을 치르면서 많은 국민들은 우리 정치권에 대해서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갖게 되었다.
정치는 이미 많이 바뀌었다.
여야 정치권 모두가 정치개혁의 결의를 다지고 있다.
정치개혁은 새롭게 구성되는 17대 국회가 앞장서서 해나갈 것이다.
국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이를 뒷받침하는데 전념하겠다.
상대방을 존중하고 대화와 타협으로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
◆ 민생경제 주력 =하루빨리 경제가 회복되고 장기적으로 성장 잠재력이 확충돼 지속적인 경제성장이 가능토록 하겠다.
그러나 무책임한 정책, 실현 불가능한 정책은 안된다.
정부가 소홀해서 다시 경제위기에 빠지지 않도록 책임지고 관리하겠다.
최근의 어려움은 정부가 감당할 정도이니 불안을 증폭시키고 비관적 전망을 확산해서는 안된다.
특히 개혁을 저지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경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일은 없어야 한다.
◆ 개혁 의지 =어려울 때 일수록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
어렵다는 이유로, 당장 발등의 불을 꺼야 한다는 이유로 원칙을 포기해선 안된다.
경제는 원칙에서 출발해야 한다.
우리 경제는 혁신주도형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
공공부문 시장 모두 이제 혁신해야 한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신발끈을 동여매고 열심히 뛰겠다.
정치개혁과 경제외 이라크 파병 등 문제가 많지만 그때 필요한 시기에 생각을 정리해 말씀드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