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올해말까지 쎄라토를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엔진 및 변속기의 보증기간을 기존 '5년,10만km'에서 '10년,15만km'로 대폭 상향 조정한다고 16일 밝혔다. '10년,15만Km'보증기간은 기아차가 미국시장에서 시행하고 있는 '10년,10만마일'과 맞먹는 수준으로 국내에 적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쎄라토 보증기간 연장은 그동안 추진해온 품질경영의 결실로,더 나은 품질과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쎄라토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연구소 내 시험 생산라인을 설치,생산공장 직원들이 제작 및 실험에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품질을 크게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