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연중 최저치(채권값은 최고치) 수준으로 떨어졌다. 13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내린 연 4.39%에 마감됐다. 지난 4월1일의 연 저점(4.40%)을 하향 돌파한 것.5년물 국고채 금리도 0.02%포인트 내린 연 4.76%였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2%포인트 떨어진 연 5.08%를 나타냈고,KIS 로이터지수는 0.05포인트 오른 103.41을 기록했다. 미국 국채수익률이 상승했지만 채권금리는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채권 매물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외국인의 매수세로 국채선물 가격이 상승,채권금리를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오후 들어 국내 증시가 큰 폭의 내림세를 나타내자 채권금리는 그동안의 저항선 역할을 했던 연 4.40%를 뚫고 4.38%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금리 수준이 너무 낮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장 마감 직전 반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