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가격안정책 발표로 인해 강남 아파트 가격의 거품이 빠지면서,아파트를 대신할 마땅한 부동산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땅으로 몰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충청남도 태안군에 속한 안면도가 한 해 1,5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로 급 부상함에 따라 땅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02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와 2003 안면도 꽃 축제"의 연이은 흥행이 기폭제가 된 것.특히,동북아 물류 거점인 서해안 개발정책과 충남 행정수도 이전이라는 국가 정책사업이 맞물려 안면도 투자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태안군은 국내 굴지의 조선소와 각종 항만시설,대형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는 곳으로,산업지역으로 거듭나는 서산시와 접해있으며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해송(海松)과 어우러진 36개의 청정 해수욕장이 서쪽 해안선을 따라 그림처럼 이어져 있다. 동쪽 해안으로는 천혜의 자연환경인 갯벌이 형성되어 밀국 낙지탕,붕장어 통 구이 등 독특한 먹거리 또한 풍부하다. 국내 어디서든 3시간대에 진입할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망까지 겸비한 입지조건을 바탕으로 태안군은 국내 최고의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처럼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태안군에서도 금싸라기 땅으로 손꼽히는 안면도는 태안의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우리나라에서 6번째로 큰 섬으로,면적이 105.4㎢에 이른다. 육지와 이어지는 2개의 연육교를 지나 섬으로 들어서면,국내는 물론 그림 같은 낙조로 해외로까지 인지도를 확장시킨 꽃지 해수욕장을 비롯해 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절경으로 제주도,설악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안면도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가장 큰 이유는 '충남도 2005년 도(道) 재정의 중기재정계획'에 따라 관광특구로 지정.육성될 예정이라는 점이다. 보령 대천항에서 원산도~안면도에 이르는 13.4Km의 해상대교인 제2의 연육교 공사가 착공되는 2005년 이후에는 안면도의 개발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시각이다. 실제로 연육교 공사계획 발표 이후,1년만에 평당 땅값이 기존 땅값의 4배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러한 명성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한 안면도 개발에 땅 투자자뿐만이 아니라,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주5일 근무제 확산과 주말여행,전원생활 등 삶의 질을 높이려는 사회적 분위기로 수요는 점점 늘어나는데 비해,아직까지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최식렬 부동산TV 개발팀장(38)은 "안면도는 70%가 국유지고,사유지는 30%밖에 되지 않는 토지의 희소성이 나타나는 지역"이라며 "남보다 먼저 부지를 확보해 놓으면 다른 경쟁업체의 추가 진입이 어려운 만큼 개발 효과는 더욱 배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부동산전문 케이블방송국인 부동산TV의 자회사인 (주)RTN방송(www.rtn.co.kr)이 안면도에 복합테마 형식의 부동산 개발을 계획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안면도 일대 7만여 평 부지에 300억원을 투입해 펜션 및 리조트단지,체험형 주말농장인 '팜스테이',청소년수련관을 2007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한다는 것. 이번 (주)RTN방송의 개발계획 중 한 가지 특이한 사항은 '팜스테이' 행사의 주 회원이 일반인이 아닌 안면도 농지를 분양 받은 도시민이라는 점이다. 안면도 농지를 분양 받은 도시민은 분양과 동시에 소유권 등기이전,위탁영농 계약체결,양질의 청정 쌀을 연간 120kg씩 무상 제공받게 된다. 또한 제휴 펜션 이용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갯벌체험,낚시대회,굴 까기,조개캐기,연날리기,해변 백사장 마라톤,섬 문화 탐방 등 계절별로 독특한 테마를 지닌 각종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처럼 온 가족이 일년 내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안면도 농지분양 회원들은 특별하고 세심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 (주)RTN방송의 김기찬 대표이사(47)는 "현재 농촌 현실은 엄청난 규모의 농업부채로 농민 수익의 많은 부분이 금융이자로 나가는 실정"이라며 "이런 측면에서 지난해 1월1일 개정된 농지법은 도시민도 농지를 취득할 수 있게 한 것으로,이는 농민들에겐 금리 걱정 없이 농사로 인한 수익을 얻을 수 있고,도시민들은 농사걱정 없이 농지취득의 꿈을 이룰 수 있는 Win-Win 전략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회사가 기획중인 복합테마 형식의 안면도 개발계획은 정부의 이러한 좋은 취지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기획됐다"며 "투자자는 안면도 농지분양을 통해 어려운 우리 농촌을 도울 수 있고,각종 이벤트로 가족과의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한편,추후 투자수익도 기대할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면도 농지를 분양 받으려면,현행 도시민의 농지 취득 제한선인 300평을 평당 5만원에 총 투자금액 1500만원을 투자하면 된다. 개발 1번지 안면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안면도 농지분양에도 많은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02)556-5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