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ㆍ문소리 주연의 영화 '효자동 이발사'가영화진흥위원회가 집계한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효자동 이발사'는 7-9일 주말 3일간 전국 20만938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12억9천332만4천원을 벌어들였다. 영진위가 발표한 수치는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연동 신청을 한 55개 극장386개 스크린(가입 대상 스크린의 39%)만의 통계치다. 지난주 정상을 차지했던 '아라한 장풍대작전'은 12만1천860명으로 한 계단 내려앉아 2위에 올랐다. 매출액은 7억7천289만2천500원이었다. 3위는 5만9천368명, 3억8천464만1천500원의 성적을 거둔 '범죄의 재구성'. 이밖에 '어린 신부'는 4만530명(2억5천477만3천원)으로 4위에 올랐으며 홍상수 감독의신작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는 2만9천121명, 1억9천622만2천원의 성적으로 5위로개봉 첫주를 맞았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