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맨닷컴이 MP3플레이어 원천특허와 관련된 3건의 심판에서 모두 승소했다. 엠피맨닷컴은 11일 "MP3플레이어 제조업체 10개사가 지난 2001년 공동으로 제기한 특허 무효심판에 대해 특허심판원이 지난달 30일 기각결정을 내렸다"며 "앞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특허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MP3플레이어 원천특허에 대해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하고 "특허소송 이후에 생산된 MP3플레이어에 대해서도 특허료를 부과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