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식품BG가 두부에 이어 콩나물 시장에도 진출한다. 두산은 1백% 국산 콩으로 저온 재배한 '아작아작 콩나물종가(宗家)'를 1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소비자 가격은 일반용(3백g) 1천4백원,요리 전용(1백50g)은 9백원이다. 두산 관계자는 "기존 콩나물보다 3∼4도 낮은 온도에서 재배해 아삭아삭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라며 "두부사업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콩나물사업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치회사인 두산이 두부와 콩나물까지 손댄 것은 궁극적으로 풀무원과 같은 가정식품 회사로 변신하기 위한 수순이라는 분석도 있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