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으뜸상] 웅진코웨이..정수기.공기청정기 선두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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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대표 문무경)는 지난 89년 설립 이래 정수기와 공기청정기를 생산·판매하면서 이 분야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회사는 2002년 정수기부문에 이어 올해 공기청정기 부문에서 대상을 받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93년 환경기술연구소를 설립했으며 현재 1백여명의 연구원이 개발을 하고 있다.
이 연구소의 수질분석센터는 96년 환경부로부터 '먹는 물 수질 검사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최근 들어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기존 품목 이외에 이온수기 전기압력밥솥 등 새로운 제품을 내놓으면서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충남 공주시 유구공장에서는 연간 정수기 90만대,공기청정기 44만대,필터 1천만개를 생산하고 있다.
전공정을 자동화설비시스템으로 구축해 생산성을 높였다.
지난해 8월 인수·합병한 두원테크의 인천 남동공단 공장(생활가전사업본부)에서는 밥솥 무선진공청소기 믹서기 현미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웅진케어스 산소발생 공기청정기'는 이 회사가 산소관련 국가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고성능 헤파(HEPA)방식의 공기청정기능과 함께 고순도의 산소를 공급한다.
웅진케어스의 4단계 필터구조는 실내 공기 중에 부유하는 미세 분진과 포름알데히드 등의 화학물질을 빠르게 제거해 준다.
항균 및 항곰팡이 기능을 가진 나노은으로 처리한 고품질 헤파필터를 사용,공기 중 미세먼지뿐 아니라 세균 곰팡이 등도 제거해준다.
또 고성능의 활성탄 탈취필터를 사용해 유해가스도 없애주는 기능이 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공기청정 기능에 산소발생 기능을 첨가한 점이다.
산소가 질소에 비해 산소분리막을 쉽게 투과하는 성질을 이용해 고순도의 산소를 만들어내는 멤브레인 방식을 이용,사람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최적의 산소농도(34%)를 공급하도록 했다.
이 제품은 대부분의 산소발생기가 실내기와 실외기로 분리돼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것과는 달리 일체형 시스템이어서 제품 설치가 간편하고 공간이용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산소발생 기능을 부각시키기 위해 앞면 하단에 물이 담긴 투명한 관(버블러)을 설치했다.
산소가 발생할 경우 버블러 안에 들어있는 물에서 방울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사용자가 산소 발생 여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버블러 뒷면의 푸른빛 백라이트를 통과한 산소방울을 통해 사용자가 시각적인 청량감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산소를 직접 흡입할 수 있는 개인 헤드셋을 제공하고 소비자가 먼거리에서도 편리하게 작동할 수 있는 리모컨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02)490-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