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내 중소제조업체와 구직자를 현장에서 연결해 주는 '채용박람회'가 인천과 안산지역에서 열린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인천 남동구청 및 연수구청,안산시,노동부와 공동으로 오는 14일과 21일 인천에서,19일에는 안산에서 각각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인천의 남동국가산업단지와 안산의 시화·반월 국가산업단지내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청년실업자와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장년층에게는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산단공은 유망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대학교 취업정보실과 연계해 구직자들에게 취업정보 제공·알선·상담 등을 제공한다. 또 업체들은 현장에서 취업 희망자들을 상대로 면접과 서류심사를 하고 그 자리에서 채용 여부를 결정한다. 14일 인천 남동구청에서 열리는 채용박람회에서는 약 80개사가 7백여명을,21일 인천 연수구청에서 개최되는 행사에서는 60여개사가 5백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19일 안산시청에서 열리는 박람회에서는 약 50개사가 5백여명을 뽑는다. 대상은 청년층 미취업자,중·장년층,장애인 등이다. 구직자는 행사 당일 이력서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02)6300-5500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