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6일 만에 소폭 올랐다. 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27포인트(0.38%) 상승한 866.11로 마감됐다. 중국 쇼크의 여진과 지난 주말 미국 증시 하락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지만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돼 지수는 장 후반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이날 3천4백42억원을 순매도,최근 5거래일간 순매도 규모가 2조원을 넘어섰다. 반면 개인은 1천5백7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도 프로그램 순매수(1천6백82억원) 속에 1천8백61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장세를 지탱했다. 지수 관련 대형주 가운데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55만원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장 후반 낙폭을 상당부분 만회해 0.15% 떨어진 55만6천원으로 장을 마쳤다. POSCO는 3.83% 하락,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전력(3.13%) 국민은행(2.74%) KT(1.96%) SK텔레콤(1.0%)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호텔신라와 하이트맥주,풀무원 등 내수주들도 1∼2%가량 상승했다. LG카드는 외국인 매수세로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