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기술적 반등 기대에도 불구하고 탄력은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보수적 관점의 투자가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3일 삼성 손범규 연구원은 '주간 투자전략' 자료에서 중국의 긴축정책 강화와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등으로 하락압력이 크게 작용할 전망이라며 외국인 매매도 당분간 보수적 매매 패턴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중장기 악재에 대한 시장 충격은 상당 부분 진행된 것으로 보이며 미국을 중심으로 지난 3월 이후 재차 강화되고 있는 거시지표와 기업실적 호전은 단기 반등의 발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손 연구원은 이러한 기술적 반등 기대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글로벌 성장 둔화와 유동성 감소 우려가 근본적으로 해결되기 전까지 반등 탄력이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단기 매매도 낙폭과대 실적 호전주에 대한 선별적 매매에 국한하는 등 선택적이고 방어적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