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제주지방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100mm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 걸쳐 내린 비는 이날 밤부터 점차 그치겠으나 남부지방은 4일 아침까지비가 이어진 뒤 갤 전망이다. 4일 오후부터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며 어린이날인 5일은 맑고 포근한 봄날씨가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60~100%)가 오겠으며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제주와 남해안지방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산간지방의 경우 6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폭우가쏟아지겠으며 전남과 경남, 제주(제주산간 제외), 울릉도.독도지방에도 20~60mm, 많은 곳은 100mm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에는 오전 7시 현재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며 전남 남해안과 경남남해안 지방에도 이날 낮 호우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서울.경기와 강원, 충남북, 전북, 경북, 서해 5도지방에도 20mm의 안팎의 비가내리겠다. 바다의 물결도 전해상에서 2~4m로 점차 높게 일겠으며 서해와 남해상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비는 중부지방의 경우 이날 밤부터, 남부지방은 4일 아침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예상된다. 4일 오후부터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며 어린이날인 5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은 서울 10~22도 등으로 평년(최저기온 5~14도, 최고기온 17~24도)과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기상특보에 관심을 기울여 비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