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이벤트에 130만 몰려 .. 2500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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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명을 뽑는 GM대우차 시승평가단 모집에 무려 60만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침체로 신차구입을 미뤄온 잠재고객이 대거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2일 GM대우에 따르면 지난 30일 마감한 2차 시승평가단 신청자 숫자가 67만명을 넘어서면서 천문학적인 경쟁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1차 모집에서 탈락해 이번에 자동으로 응모자격을 얻은 62만8천명을 포함해 모두 1백30만명이 5백개 자리를 놓고 다투게 돼 경쟁률만 2천5백대에 달하게 된다.
이같은 과열 현상은 신차구입층이 거의 로또복권에 응모하는 기분으로 시승평가단 모집에 응한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측이 취득세와 등록세,보험료까지 부담하고 당첨자들은 1년간 기름값만 내고 무료로 새 차를 탈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된다.
1년 뒤 40%가량 할인된 중고차값으로 시승차를 직접 구입할 수 있는 것도 평가단 신청열기를 부추기고 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