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시 락랑구역 평양과학기술대학(총장김진경) 건설 중장비가 북한 룡천참사 복구지원에 투입된다. 사단법인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이사장 곽선희ㆍ옥한흠)은 오는 2005년 9월개교 예정인 평양과기대 건설현장에서 공사중인 굴착기, 도저, 기중기차, 덤프트럭등 9개 품목의 장비를 28일 룡천참사 복구현장으로 이동시켰다. 재단 관계자는 "룡천역의 폭발사고로 큰 어려움에 처한 북한동포를 돕기 위해복구현장에서 긴급히 필요로 하는 장비를 우선 지원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또 중국 옌지(延吉)에 건립 운영중인 연변과학기술대학 교직원을 중심으로 '사랑의 룡천동포 돕기운동'을 전개, 시급히 치료를 필요로 하는 동포들을 위해의약품을 긴급 지원했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gh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