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동양종금 박정아 연구원은 SK에 대해 경상이익률이 향후에도 추세적으로 제고된다면 이는 그룹 리스크 감소라는 차원에서 밸류에이션 상향 가능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5,7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주가 급등에도 3대 지수 모두 급락했다. 금리 인하 시점이 더 지연될 수 있단 우려가 차익실현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인하 기대가 약해지고, 금리인상 가능성이 고개를 들면서 주가지수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하루 만에 600포인트 넘게 급락해 올해 최대폭 하락했다.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05.78포인트(1.53%) 급락한 3만9065.2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9.17포인트(0.74%) 내린 5267.84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5.51포인트(0.39%) 하락한 1만6736.03을 나타냈다.이날 나스닥지수는 장중 한 때 1만6996.39까지 올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S&P500지수는 5341.88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 기대가 일정 부분 반영된 뒤 주가지수는 추가 상승 동력을 못 찾았다. 이날 엔비디아는 장중 9%대 급등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1000달러를 돌파했다. 전일 장마감 후 발표된 실적이 호조를 보인 데다 10대1 주식 분할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이 추가로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반면 대형 기술주들인 '매그니피센트7'의 다른 종목들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애플은 2%대 하락했고, 알파벳A는 1%대 내렸다. 아마존닷컴도 1%대 하락했고, 메타플랫폼스(페이스북)와 마이크로소프트도 하락했다. 테슬라도 3%대 하락했다.보잉은 장중 7%대 급락하면서 다우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보잉은 2024년에 현금 흐름이 소진될 가능성과 항공기 인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제기돼 주가가 급락했다.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경제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코스맥스가 올해 '2조원 클럽' 입성이 유력시되고 있다. 중국 일변도였던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면서 미국과 동남아 등 해외 실적이 눈에 띄게 회복되고 있다. 국내외 실적이 개선되면서 지난해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연간 매출 2조원을 돌파한 한국콜마를 바짝 따라잡고 있다. 회사의 주가도 최근 2달 사이에 60% 급등했다. 증권가에선 현 주가 수준 대비 최대 30% 이상 상승 여력이 있다며 목표가를 줄줄이 올리고 있다.한국콜마에 이어 '2조 클럽' 입성하나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1.57% 하락한 16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급등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코스맥스의 주가는 지난 13일 실적 발표를 전후로 연일 강세를 보였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을 내며 지난 20일 장중 17만7800원까지 치솟아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주가는 최근 한 달 사이에 33.76%나 뛰었다. 지난 3월11일 저점을 기준으로 보면 현재까지 70%가까이 상승했다.주가를 밀어올리는 배경은 '호실적'이다. 화장품 업황이 회복되면서 올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 코스맥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했고, 매출액은 31% 늘어난 526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386억원)를 18% 웃돌았다. 국내는 물론, 미국과 중국·태국 등 해외 법인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1분기 해외 영업이익은 154억원으로 전체 이익의 33.84%를 차지할 정도로 급증했다. 지난
<5월 23일 목요일> 엔디비아의 1분기 실적은 모든 측면에서 월가 기대를 뛰어넘었습니다. 가장 큰 우려가 호퍼칩(H100, H200)에 이어 나올 블랙웰(B100, GB100) 칩 대기 수요 때문에 매출이 예상보다 적을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엔비디아의 콜렛 크레스 CFO는 "H200 및 블랙웰 수요는 공급보다 훨씬 앞서 있으며 내년에도 수요가 공급을 훨씬 초과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젠슨 황 CEO는 "블랙웰 칩 다음으로 또 다른 칩을 발표할 수 있다. 우리는 1년 단위로 새로운 칩을 내놓는 리듬으로 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약 2년에 한 번 차세대 칩을 공개했는데, 이제 매년 더 강력한 성능을 가진 AI 칩을 출시하겠다는 얘기입니다.월가는 줄줄이 목표주가를 높였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100달러에서 1320달러로, JP모건은 850달러에서 1150달러로, 제프리스는 1200달러에서 135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대부분 1000달러를 넘는 훌쩍 넘는 목표주가를 내놓았는데요. 캔터 피츠제럴드는 1400달러, 제프리스는 1350달러. 번스타인은 1300달러, 씨티는 1260달러, 웰스파고 1250달러, 골드만삭스와 바클레이스, UBS는 1200달러를 제시했습니다.번스타인의 스테이시 래스곤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의 실적 숫자는 매우 좋았다. 예상했던 일이다. 숫자 자체는 바이 사이드(자산운용사)에서 내심 원하던 수치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했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정말 좋았던 것은 젠슨 황의 발언이었다. 시장엔 새로운 블랙웰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일종의 전환 단계나 에어 포켓(일시적 주가 하락)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있었다. 그런데 분명히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