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 평북 룡천역 폭발사고 복구사업과관련, '국제 복구센터' 역할을 하고 있는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에 영사를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29일 오전 대통령 권한대행인 고건(高建) 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중국 주재 공관 영사 2∼3명을 룡천의 긴급복구 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파견하는 방침을 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파견 결정이 날 경우 영사들은 현지에서 룡천 복구사업 진전 상황을 점검하는한편 한국 비정부기구(NGO) 및 종교단체 등 민간 관계자들이 벌이고 있는 복구 사업을 지원하고 취재진을 포함, 300여명에 이르는 한국인의 영사보호 역할도 담당한다. (서울=연합뉴스) 김화영 기자 quinte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