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공장 설비업체인 ㈜삼영은 카타르의 대규모 가스처리공장 프로젝트에 총 2천만 달러 상당의 에어 핀 쿨러(공냉식 냉각장치)를 공급하는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일본 JGC사가 카타르의 라스라판 지역에 초대형 가스처리 플랜트를 건설하는 이프로젝트에서 ㈜삼영은 설비가동시 발생하는 높은 열을 적정온도로 냉각시켜주는 장치를 공급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다음달로 예정된 200여만 달러 어치 수주를 포함해 총 2천만 달러규모라고 삼영측은 밝혔다. 지난 79년 설립 이후 고주파 핀 튜브, LNG복합화력발전소용 폐열회수장치, 에어핀 쿨러 등을 전문으로 제조해온 삼영은 매출의 90%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창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