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세계 컨테이너 운송 시장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제기됐다. 28일 대만 경제일보에 따르면 세계 3위의 컨테이너 운송업체인 대만 에버그린해운의 모회사인 에버그린 그룹의 창융파 회장은 세계 경제가 내년에 완전히 회복하면서 향후 6년 넘게 업계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창 회장은 특히 민간 항공시장도 발전이 예상된다고 지적하며 이에 따라 올해공격적으로 선박 및 항공기 구입에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EVA항공은 에버그린 그룹의 자회사다. 그는 이어 해운업계에 40년 이상 몸담아 왔지만 지난 14개월보다 더 나은 호황을 겪어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