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이 외국계 증권사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진보정당의 첫 원내진출로 경제정책 및 주식시장에 변화가 예상되는만큼 민노당의 정책을 '탐색'하기 위한 방문이 잇따르고 있는 것. 미국계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 관계자가 26일 외국계 금융회사로는 처음으로 민노당을 찾은데 이어 28일엔 ABN암로증권 홍콩지점 관계자가 방문할 예정이다. 모건스탠리의 투자분석담당인 박천웅 상무는 이날 민노당 이재영 정책실장,송태경 정책국장과 만나 민노당의 강령과 기업·노동정책 등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