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의 강세에 힘입어 26일 장외시장도 힘을 냈다. 코스닥 등록을 추진 중인 IPO(기업공개) 관련주가 대거 상승 대열에 합류하며 시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코스닥등록 심사를 청구한 디엠에스가 지난 주말보다 10% 이상 뛰었고 공모를 앞두고 있는 디에스엘시디도 8%나 올랐다. 올해 코스닥등록 신청계획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벨웨이브와 코아로직도 3∼5%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코스닥등록 심사를 청구한 다날과 모빌리언스는 소폭 하락하거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해 대조를 이뤘다. 대형주 가운데선 삼성카드가 2.39% 오르며 9일 연속 상승했다. 로또 복권을 서비스하는 코리아로터리서비스는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