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대만 빠오라이(寶來)증권과 홈트레이딩 시스템(HTS) `사이보스 2004'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밝혔다. 대신증권은 국내 증권사가 자체 개발한 HTS를 해외에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중국에도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 문홍집 부사장은 "빠오라이증권은 대만에서 온라인 주식거래 1위 업체"라고 밝히고 "대만 투자자도 한국과 똑같은 HTS 화면을 갖고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