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KT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26일 메리츠 전상용 연구원은 KT에 대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의 꾸준한 증가로 인터넷 매출비중이 지난 2001년 13.2%에서 2003년 22.0%까지 확대되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도 가입자는 예상보다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명퇴 실시로 올해부터 인건비 감소가 예상돼 올해 영업이익률은 21.3%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지난해는 10.7%. 배당 및 자사주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 역시 충실히 수행하고 있어 기존 매수 의견을 유지하나 번호이동성 제도 및 데이콤의 시내전화 진출 등으로 전화수익이 전년동기대비 약 3.5% 이상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6개월 목표가를 5만9,100원에서 4만7,450원으로 내려 잡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