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CD부문이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월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25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월 LCD 매출은 8억6천3백만달러로 지난달 평균 환율인 달러당 1천1백60원을 적용할 경우 1조10억8천만원을 기록,사상 처음으로 월 1조원 매출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올 1월과 2월 매출은 각각 7억7천만달러와 7억9천만달러였다. LCD 메모리반도체 휴대전화 등 삼성전자 주요 부문이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보다는 2분기에 더 나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삼성전자 LCD부문은 올해 사상 처음으로 연 매출 10조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