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아시아 증시가 美 금리긴축 우려감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은행주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22일 골드만 분석가 티모시 모에는 美 긴축정책 시행시 亞 증시가 항상 부진했던 것은 아니며 1980년대는 오히려 강한 성장과 완만한 밸류에이션을 바탕으로 상승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美 금리인하로 亞 증시가 직격탄을 맞았던 1994년 당시는 주가가 과열돼 있었으며 밸류에이션도 지금의 거의 두 배 수준이었다고 설명. 현 시점은 1980년대와 유사하다고 진단하고 亞 증시가 美 금리 인하 우려감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업종별로는 아시아 내수 리플레이션 테마에 편승할 수 있는 은행주를 선호하며 비중확대 유지. 또 기존 긴축 정책시 은행업종이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지금과 같이 수익률 곡선이 가파른 경우에도 강세를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선호 종목군에 국민은행과 신한지주가 포함.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