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이 첨단기술을 가진 벤처기업에 취업할 기회가 열렸다. 중소기업청과 한국경제신문은 오는 25일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세계시장을 향해 앞서 달려가는 벤처기업들을 모아 채용박람회를 연다. 이번 채용박람회에선 성장성이 뛰어난 벤처기업과 우수중소기업 등 1백여개사가 함께 모여 인재를 찾는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박람회엔 △벤처기업채용관 △우수중소기업채용관 △신용향상채용관 △대덕밸리채용관 등 4개 전시관에서 각 기업들이 면접을 보고 채용할 인재를 선택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엔 해외에서 근무할 인재를 찾는 기업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알아이테크는 중국공장에서 일할 인재를 모집한다. 또 중국 현지에서 영업을 담당할 사람도 채용한다. 해빛정보 등 업체도 해외영업을 담당할 직원을 입사시킬 계획이다. 모인테크 케이티이엔지 피디케이 바이오옵틱스 등은 연구개발직 팀장및 사원을 모집한다. 프스넷 한빛레이저 대곤코퍼레이션 등은 기술영업사원을 찾는다. 이번 박람회의 대덕밸리 채용관에서는 트루윈테크놀로지 등 대덕벤처밸리내에서도 앞서가는 정보기술(IT)업체 및 바이오업체들이 참가한다. 이번엔 기존의 취업박람회와는 달리 △창업관 △컨퍼런스관 △1대1 컨설팅관 △인성검사관 등을 마련해 취업과 창업중 어느쪽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잡코리아 휴먼피아 등이 주관하는 이 박람회는 온라인 박람회장(smba.humanpia.com)도 마련해 놓고 있으며 KBS-1 TV에서 현장중계도 한다. 박람회는 오는 5월중순까지 대구 광주 부산 인천 서울 등 대도시를 순회하며 열린다. (02)565-3573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