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중국∼북미서안 항로(PCX·Pacific China Express)에 3천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추가 투입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이 개설한 중국∼북미서안간 항로는 모두 8개로 늘어나게 된다. 이번에 투입되는 컨테이너선은 오는 30일부터 신강∼닝보∼상하이∼부산∼롱비치∼오클랜드∼부산을 주 1회씩 정기적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중국을 기점으로 하는 수출입 컨테이너 물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이미 60%를 넘어섰다"며 "이번 항로 개설은 폭증하고 있는 북중국 지역의 수출입 화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