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79포인트(0.82%) 상승한 468.81로 마감됐다. 장중 한때 470선에 올라서기도 했지만 '뒷심부족'으로 460선으로 되밀렸다. 우량기업 30개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13.08포인트(1.18%) 오른 1,124.69로 장을 마쳤다. 모처럼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19일 연속 순매수행진을 이어간 반면 개인은 매물을 쏟아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KTF NHN LG텔레콤 레인콤 파라다이스 유일전자 등은 상승세로 마감됐다. 레인콤은 외국인 매수세 속에 사흘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휴대폰 부품업체인 인탑스는 실적호전에 힘입어 11% 이상 급등,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그러나 옥션 다음커뮤니케이션 아시아나항공 LG마이크론 웹젠 KH바텍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개별종목 가운데 1분기에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한 우주일렉트로닉스는 사흘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유니셈은 신규 진출한 카메라폰 모듈 부문의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상한가로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