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률이 5%를 웃돌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는 가운데 실질적인 서민 및 내수 경기를 반영하는 재래시장의 체감경기는 심각한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서민 및 내수경기를 진단하기 위해 시장경기실사지수(MSIㆍMarket Survey Index)를 개발, 2ㆍ4분기 재래시장의 체감경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MSI가 45로 기준치 100을 크게 밑돌았다고 21일 발표했다. MSI는 서울과 6대 광역시 재래시장 상인 7백20명을 대상으로 체감경기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