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 1.4분기 순이익이 12억8천만달러(주당 2.25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14억8천만달러(주당2.71달러)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대해 GM은 작년에는 군수 분야 매출이 전체의 30%정도를 차지했던 특수성이 있었으며 올해 1.4분기 매출액은 중국에서의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1.3% 늘어난478억달러였다고 말했다. GM은 유럽에서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북미 지역에서는 큰 수익을 내지 못했지만 아시아 지역에서는 4배 정도의 순이익 증가율을 보였다. 미국 소형차 및 소형 트럭 시장에서 이 기간 GM의 점유율은 27%로 0.2%포인트 증가하며 미국 자동차 업체들 중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GM은 일부 비용을 제외한 올해 전체 예상 순이익을 기존의 주당 6-6.50달러에서 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GM은 아시아 지역의 영업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고 미국 시장도 회복되고 있으며 세금 감면 등 다른 요인들도 실적 호전 기대를 높이고 있어 이같이 이익 전망치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GM은 2.4분기 순이익이 주당 2-2.25달러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사우스필드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