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특집] (주)모비로 .. 휴대폰으로 실시간 고객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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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주)모비로(대표 권혁진 www.mobiro.com)는 모바일 바코드를 이용한 고객관리 프로그램 전문업체다.
지난 2001년 10월 설립된 이 회사는 고객카드와 회원증 등으로 쓰이는 일반 플라스틱 카드를 대체할 수 있는 휴대폰 전자바코드를 개발해 화제의 초점이 되고 있다.
회사명과 동일하게'모비로(Mobiro)'로 명명된 이 시스템은 고객정보가 담긴 바코드이미지를 휴대폰에 다운로드하는 시스템이다.
즉 고객 DB와 연동 해 고객의 휴대폰에 실시간으로 회원증과 쿠폰,이벤트 등을 발송하고 고객은 그 매장의 고유 로고와 바코드가 디지털이미지화 된 회원증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매장에서는 스캐너로 고객 휴대폰 속의 전자 회원증을 인증 함으로써 포인트 적립 및 방문,판매현황을 누계,통계화 할 수 있다.
따라서 기존의 대형 할인점이나 의류회사 등에 모비로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전단지나 카달로그 등 인쇄와 전달에 드는 많은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소비자들은 회원카드를 일일이 갖고 다닐 필요가 없고, 매장에서는 휴대폰 바코드만 읽으면 회원정보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마케팅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주)모비로는 지난달부터 국내 개별 매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모비로는 사실 2002년부터 일본에서 먼저 상용화해 술집 음식점 미용실 등 500여 매장을 회원사로 확보한 히트작이다.
모비로는 조만간 고객 정보만을 담고 있는 전자바코드에 휴대폰 결제 기능도 부가할 계획이다.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고객들은 휴대폰 결제를 통해 지갑을 놓고 와도 회원사 매장에서는 언제든지 계산할 수 있다.
권혁진 대표는 "휴대전화를 매체로 하는 모비로는 실시간으로 고객에 대한'One to One'마케팅이 가능한 혁신적인 시스템"이라며 "휴대폰이 보편화된 일본에서 성공을 거둔 만큼 비슷한 환경의 국내에서도 빨리 보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모비로는 현재 소규모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ASP 서비스뿐만 아니라 대형 할인매장과 백화점,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프랜차이즈 및 의류 브랜드에 소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모비로를 시범적으로 도입한 대전의 의류매장'티니위니'관계자는"점주 입장에서 멤버쉽 카드와 DM 발송 때보다 경비가 절감되고 마케팅 효과가 뛰어나 매출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080-770-7700